네, 유상증자(有償增資, Paid-in Capital Increase)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유상증자의 기본 개념

  • 유상증자란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 주주(기존 주주나 일반 투자자)에게 돈을 받고 파는 것입니다.
  • 즉,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기 자본을 늘리는 행위입니다.
  • 주로 부채 상환, 신규 사업 투자, 운영자금 확보 등을 위해 진행됩니다.

2. 주가에 미치는 영향

(1) 단기적 영향

  • 희석 효과(Dilution Effect)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므로 주당 이익(EPS)이 줄어듦 → 보통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 발행가 할인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는 보통 시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책정됩니다.
    → 유상증자 공시가 나오면, 주가가 신주 발행가 근처로 하향 조정되는 경우가 많음.

(2) 중장기적 영향

  • 긍정적 시나리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성장성이 높은 사업 투자, 부채 감축 등에 잘 활용하면 → 기업가치 상승 → 주가 회복 및 상승 가능.
  • 부정적 시나리오
    자금 사용 목적이 불명확하거나, 기존 적자를 메우는 등 경영 악화의 신호로 비칠 경우 →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 하락 지속.

3. 실제 사례

  • 성장 기업: 테슬라(Tesla)는 과거 여러 차례 유상증자를 했지만, 자금을 전기차 생산 확대와 배터리 연구에 투자해 기업가치가 커졌습니다 →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
  • 부실 기업: 한국의 일부 건설사·중소형사들은 부채 상환이나 적자 보전에 유상증자를 했는데, 이 경우는 시장에서 **“위기 신호”**로 받아들여져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 요약

  • 단기적: 희석 효과 + 발행가 할인으로 인해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음.
  • 중장기적: 조달 자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주가 반등 또는 추가 하락으로 갈림.
  • 투자자 관점: 유상증자 뉴스가 나오면,
    ① 발행 목적, ② 자금 규모, ③ 발행가, ④ 향후 사업 전망
    → 이 네 가지를 꼭 확인해야 함.

 

아주 핵심을 짚으셨습니다 👍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1차 시장(Primary Market) vs 2차 시장(Secondary Market)

  • 1차 시장: 기업이 직접 새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판매 → 이때 기업으로 돈이 들어옵니다. (IPO, 유상증자 등)
  • 2차 시장: 이미 발행된 주식이 투자자들끼리 사고파는 거래(코스피, 나스닥 등에서의 매매) → 이때 거래되는 돈은 투자자 간 이동일 뿐, 기업에 직접 유입되지 않음.

즉, 주식 발행은 자금조달, 일반적인 주가 매매는 기업의 현금흐름과 무관합니다.


2. 그렇다면 주가가 기업에 왜 중요할까?

겉으로 보면 말씀하신 대로,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당장 회사 금고의 돈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주가가 기업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1) 추가 자금조달 능력

  • 주가가 높으면 →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 등을 할 때 적은 지분 희석으로도 큰 돈을 조달 가능.
  • 주가가 낮으면 → 같은 금액을 조달하려 해도 훨씬 많은 신주를 찍어야 하므로 기존 주주 반발 + 희석 효과 커짐.

(2) 인재 확보와 보상(스톡옵션)

  • 기술기업(예: 구글, 엔비디아)은 스톡옵션을 많이 씁니다.
  • 주가가 높아야 임직원이 스톡옵션에서 큰 이익을 보므로 우수 인재 확보·유지에 유리.

(3) 인수·합병(M&A)

  • 주가가 높으면, 자사 주식을 “화폐”처럼 사용해 다른 회사를 인수할 수 있음.
  • 반대로 주가가 낮으면 인수에 불리.

(4)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

  •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면 → “이 회사 미래가 불안하다”는 인식이 커져 협력사, 은행, 투자자 신뢰에 악영향.
  • 신용평가·대출조건에도 영향을 줌.

3. 결론

맞습니다.

  • **일반 투자자 매매(2차 시장)**는 기업 현금흐름에 직접적 영향 없음.
  • 하지만 주가 수준 자체가 기업의 자금조달력, 인재 확보, M&A 전략, 시장 신뢰도에 직결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 정리하면, “기업 금고에 바로 돈이 들어오는 건 1차 시장(IPO, 유상증자 등)”이고, “2차 시장의 주가 변동은 간접적이지만 기업의 장기 성장 전략에 매우 중요한 변수”입니다.

혹시 원하시면 제가 “왜 테슬라는 적자 상태에서도 주가가 높아서 유리했는지” 실제 사례로 연결해서 설명드릴까요?

 

 

좋습니다. 테슬라(Tesla) 사례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 테슬라의 상황 (2010년대 중반~2020년 초)

  • 테슬라는 오랫동안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전기차 시장이 아직 초기였고, 매출은 늘어도 차량 생산 비용과 투자 지출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 전통적 기준(순이익, PER)으로 보면 투자 매력이 낮은 회사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계속 올라갔습니다.


2. 높은 주가가 준 이점

(1) 유상증자에서 유리

  • 테슬라는 자주 **신주 발행(유상증자)**을 했습니다.
  • 주가가 높으니, 적은 지분 희석만으로도 수십억 달러를 조달 가능했습니다.
    • 예: 2020년 초에만 20억 달러 이상 유상증자를 했고, 같은 해 말에도 50억 달러를 또 조달.
    • 하지만 시가총액 대비 비중이 작아 기존 주주 희석 부담이 크지 않았음.

(2) 부채 상환 + 성장 투자

  •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공장(Gigafactory) 건설, 배터리 연구개발, 생산라인 확충을 진행했습니다.
  • 덕분에 적자 기업이지만 부채 디폴트 위험을 줄이고, 미래 성장성을 강화할 수 있었죠.

(3) 스톡옵션 효과

  • 주가 상승 → 임직원 스톡옵션 가치 급등 → 인재 확보·유지에 유리.
  • 특히 소프트웨어·배터리 분야의 인재들이 테슬라로 몰림.

(4) M&A 및 파트너십 협상력 강화

  • 주가가 높아 시총이 커지면 “미래가치가 크다”는 인식 확산.
  • 실제로 테슬라는 배터리 공급 계약, 자율주행 AI 인수 등에 있어서 높은 주가 덕분에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 가능.

3. 결과적으로

  • 테슬라는 적자 상태에서도 주가가 높았기 때문에 생존 + 공격적 확장이 가능했습니다.
  • 만약 주가가 낮았다면 → 같은 금액을 조달하기 위해 엄청난 수의 신주를 발행해야 했을 것이고, 주주 반발 + 자금조달 실패 가능성이 컸을 겁니다.

즉, “높은 주가 = 강력한 자금조달 수단” 이라는 점을 테슬라가 잘 보여준 사례입니다.


✅ 정리하면, 2차 시장 주가가 기업 금고를 직접 채우진 않지만, 테슬라 사례처럼 높은 주가는

  1. 유상증자 유리,
  2. 투자·연구개발 확대,
  3. 인재 확보,
  4. 협상력 강화
    등을 가능하게 해 주었고, 결과적으로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투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장의 과열 지표들  (3) 2025.08.24
투자자산의 종류와 상관관계  (1) 2025.08.24
ETF  (5) 2025.08.08
파운드리? 그게 뭐죠?  (8) 2025.08.07
관세가 무역, 경제, 주가에 미치는 영향  (3) 2025.08.06

워렌 버핏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투자자 중 한 명으로(아마 모르시는 분이 없을 듯) 그의 핵심 투자전략은 가치투자(Value Investing)입니다.

이 전략은 단순히 싼 종목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가치 대비 가격이 저평가된 훌륭한 기업을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그는 일반 개인 투자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죠.

대부분의 사람은 시장을 이기기 어렵다. 그냥 시장 전체에 투자하라.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것. 바로 인덱스 투자(Index Investing) 입니다.

그는 매년 수수료가 낮은 S&P 500 인덱스 펀드에 꾸준히 투자하라고 반복해서 조언해 왔습니다


🧭 S&P 500 인덱스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대형 기업의 주가를 묶어 만든 시장 평균 지수입니다.(단위는 포인트)

그리고 ETF는 이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게 설계된 투자 상품입니다. 직접 종목을 고를 필요 없이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S&P 500에 포함된 5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미국 전체 주식 시장의 약 70~80%에 해당)

 

네이버에 S&P 500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화면. 6,328.56포인트

 


✅ 실전 투자 방법 (5단계)

1️⃣  S&P 500 ETF 고르기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ETF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종목처럼 거래가 가능합니다.(참고로 미국에 상장된 ETF는 4,300개가 넘습니다.)

이름 티커 운용사 특징
VOO VOO Vanguard 버핏이 자주 언급하는 ETF, 저비용
SPY SPY State Street 최초의 S&P 500 ETF, 거래량 많음
IVV IVV iShares (BlackRock) 수수료 낮고 안정적

📌 셋 다 거의 비슷한 수익률, 장기적으로 보유해도 괜찮아요.

초보자라면 VOO 추천

 


 

2️⃣ 증권 계좌 개설

해외 ETF는 국내 증권사 앱에서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 예시 증권사:

  • 키움증권
  • 미래에셋
  • NH투자증권
  • 삼성증권
  • 한국투자증권
  • (모두 미국 주식 거래 지원)

👉 ‘해외 주식 거래 계좌’ 개설하고, 외화 환전 또는 원화로 매수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3️⃣ 정기적으로 투자하기 (DCA)

❝ 타이밍 재지 말고,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씩 투자하라 ❞ – 워렌 버핏

 

📌 DCA (Dollar Cost Averaging):

  • 매달 혹은 매주 정해진 금액으로 꾸준히 매수
  • 시장이 올라도, 떨어져도 계속 사기
  • 평단가를 자동으로 조절 → 리스크 분산 효과

 

💡 예시

  • 매달 30만 원씩 VOO 매수
  • 10년 동안 꾸준히 투자

 

4️⃣  장기 보유 (절대 팔지 않기)

S&P 500은 장기적으로 항상 우상향했습니다.

 

📈 연평균 수익률(역사 평균): 약 8~10%

📉 일시적으로 폭락할 수 있지만, 10~20년 후엔 대부분 회복 + 상승

 

✅ 손해 보지 않는 법:

  • 주가 떨어질 때 놀라지 말고, 그냥 더 사기
  • 급락장이 기회일 수 있다

 

 

5️⃣  세금, 환율, 배당 체크

항목 설명
세금 미국 ETF는 배당소득세 15% 원천징수 + 국내 배당세 일부 있음 (ETF 수익에 따라 다름)
환율 원화 → 달러로 환전해 투자. 환차익/환손 발생 가능
배당금 VOO 등은 분기마다 소액 배당 지급. 계좌에 현금으로 들어와요

 


🎁 실전 투자 팁

상황
처음이라 무서워요 금액을 줄이고 한 달에 5만~10만 원부터 시작해 보세요.
주가가 비싸요 ETF는 1주 단위로도 매수 가능, 일부 증권사는 소수점 매매도 지원
환율이 걱정돼요 장기 투자하면 환율 영향은 크게 줄어듭니다.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자동 매수 하고 싶어요 증권사 앱에서 정기 매수 설정 기능 사용 가능 (예: ‘자동 투자’, ‘스마트 주문’ 등)

 

 


개별종목을 분석하고 매수시점을 노리는는 것은 본업이 있는 일반투자자에겐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달 적금 넣듯이 ETF에 일정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최선의 전략일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그렇게 하겠다면 더이상의 공부는 필요없겠죠.

하지만 저는 좀 더 공부해서 시장을 조금이나마 이겨보고 싶네요.

돈을 많이 벌고 싶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테슬라와 22조7648억원(165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런데 파운드리(Foundry)란 뭘까요? 

 

 

🏭 파운드리(Foundry)란?

파운드리는 반도체 산업에서 설계는 하지 않고, 오직 제조(생산)만 담당하는 회사 또는 사업부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 “설계는 너희가 하고, 우리는 네가 설계한 칩을 만들어줄게.”
이게 바로 파운드리의 역할입니다.

 

⚙️ 반도체 산업의 역할 구분

역할 설명 대표 기업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 NVIDIA, AMD, Qualcomm, 테슬라 (칩 자체는 설계함)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생산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 TSMC, 삼성 파운드리
IDM (통합 업체) 설계와 생산을 모두 하는 회사 인텔, 삼성(메모리·파운드리·설계 일부 병행)

※ "Fab"은 반도체 생산공장(Fabrication Plant)의 줄임말

 

📦 테슬라와 삼성 파운드리 계약, 왜 중요한가?

  1. 테슬라는 자율주행칩을 직접 설계하지만, 이를 만들 수 있는 공장은 없어요.
  2. 삼성 파운드리는 테슬라가 설계한 고성능 칩을 실제 웨이퍼(반도체 원판)에 구현합니다.
  3. 이 계약은 테슬라의 **FSD(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에 들어갈 차세대 칩을 양산하는 것으로 추정돼요.
  4. TSMC와 경쟁 중인 삼성에겐 대형 고객 확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 비유로 쉽게 설명하면:

  • 팹리스: 건축 설계사
  • 파운드리: 건축 시공사
  • IDM: 설계도 그리고 건물도 짓는 종합건설사

테슬라가 설계도를 그렸고, 삼성이 건물을 짓는 겁니다.

 


내친김에 1. 파운드리 산업의 전망 2. 삼성과 TSMC 비교 3. 두 기업외에 파운드리 업체가 또 있는지도 물어보았습니다.


1.  파운드리 산업의 전망

✅ 성장 배경

  • 팹리스(Fabless) 기업 증가: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처럼 설계만 하고 생산은 위탁하는 기업이 늘어남.
  • AI·자율주행·IoT·스마트폰 확산: 고성능·고효율 반도체 수요 폭증
  • 초미세공정(3nm, 2nm) 경쟁: 기술 장벽이 높아지면서 소수의 파운드리만 살아남는 구조

📊 전망

항목 내용
시장 규모 2023년 약 1400억 달러 → 2028년 2500억 달러 이상 예상
성장률 연평균 성장률(CAGR) 약 9~10%
수익성 미세공정 기술력이 핵심 → 선두 업체 독과점 구조 강화

🔍 핵심 포인트

  • 하이엔드 공정(3nm 이하): 고성능 반도체 (AI, 자율주행칩 등)에 사용 → 수익성 높음
  • Legacy 공정(28nm 이상): 가전, 자동차용 → 가격 민감, 경쟁 심화

 

2. 🥇 삼성전자 vs TSMC 비교

 

항목 TSMC(대만) 삼성(한국)
시장 점유율 약 55~60% (1위) 약 12~15% (2위)
강점 전 세계 고객 기반 (애플, 엔비디아, AMD 등), 안정적 수율 기술력, 메모리 반도체와의 시너지, 자체 제품 생산 경험
약점 오직 파운드리만 하므로 메모리 등에서 수익 다변화 어려움 고객 다변화 부족, 수율 문제 지적 있었음
최신 공정 3nm 양산 중, 2nm 개발 중 3nm GAA 공정 세계 최초 양산 (2022)
생산 규모 월 140만장 이상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80~100만장 수준 추정
고객사 애플, AMD, 퀄컴, 엔비디아 등 테슬라, 구글, 퀄컴, IBM 등

📌 요약:

  • TSMC는 안정성·신뢰성에서 절대 강자, 글로벌 고객을 광범위하게 확보.
  • 삼성은 기술력은 앞서지만, 수율 문제와 고객 부족이 과제. 그러나 3nm GAA 기술은 의미 있는 기술적 진전.

 

3. 🤝 삼성·TSMC 외의 주요 파운드리 업체

업체명 국가 특징
GlobalFoundries 미국 IBM 반도체 부문 인수, 12~90nm 중간급 공정 위주
SMIC (중국) 중국 중국 최대 파운드리, 14nm까지 양산 가능, 미국 제재로 첨단 공정 어려움
UMC 대만 TSMC 다음가는 대만 업체, 28nm 등 Legacy 공정 중심
Tower Semiconductor 이스라엘 아날로그·전력 반도체 전문, 인텔이 인수 시도했으나 무산

참고:

  • **고급 공정(3~5nm)**은 사실상 TSMC와 삼성만 가능.
  • **중저가·레거시 공정(28nm~65nm 등)**은 UMC, GF, SMIC 등이 경쟁.

 

✅ 결론 요약

  • 파운드리 산업은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지속 성장할 전망.
  • TSMC는 신뢰성과 고객층에서 우위, 삼성은 기술 선도와 통합 역량 강점.
  • 그 외 중위권 업체들은 레거시 공정에 집중하며 시장 틈새를 공략 중.

 

nm에 대해서도 물어보았습니다.


🧪 1. nm(나노미터)란 무엇인가?

  • nm = 나노미터 = 10⁻⁹미터 = 10억 분의 1미터
  • 머리카락 굵기가 약 70,000~100,000nm
  • DNA 이중 나선의 폭은 약 2.5nm

즉, nm는 매우 매우 작은 거리 단위이며, 반도체에서는 트랜지스터의 크기나 간격을 나타내는 데 사용됩니다.

 

🧠 2. 반도체에서 nm가 의미하는 것

과거에는 트랜지스터 게이트 길이(switch처럼 작동하는 회로의 길이)를 정확히 나타냈지만,
지금은 마케팅적 표현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의미는 여전히 명확합니다:

nm가 작을수록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같은 면적에 집어넣을 수 있음

이건 곧:

  • 성능 향상 (더 빠른 연산)
  • 전력 효율 개선 (배터리 수명 증가, 발열 감소)
  • 작은 크기의 칩 제작 가능

 

📉 3. nm가 작아질수록 어떤 변화가?

공정 특징 적용 사례
5nm 고성능, 고집적, 낮은 전력 소비 스마트폰 AP, 고성능 AI 칩
3nm 더 작고 빠른 트랜지스터, GAA 구조 등장 최신 자율주행칩, 모바일 프로세서
2nm 개발 중, 성능 + 전력 효율 혁신 기대 차세대 AI 서버, 양자 컴퓨팅까지 염두

📌 이론적으로는 nm가 작을수록 좋지만,
공정이 복잡해지고 **수율(정상 작동 칩 비율)**이 낮아져 제조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 주의: nm = 성능 순위는 아님

같은 3nm라 해도:

  • TSMC의 3nm vs 삼성의 3nm는 실제 성능·전력 효율·수율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따라서 단순 숫자보다는 공정의 실제 완성도와 신뢰성이 더 중요합니다.

 

✅ 요약

항목 내용

nm 뜻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반도체에서의 의미 트랜지스터 크기·밀도 표현
nm가 작을수록 고성능, 저전력, 고집적 칩 제작 가능
실제 의미 마케팅 요소도 있지만, 기술 발전의 상징적 단위

 

 


유튜브에 nm을 검색해서 발견한 영상을 첨부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본문중에 쓰여있던 내용, nm가 최근에는 왜 마케팅적 용어인지, 또 GAA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주시네요.

차분하고 꼼꼼한 설명이 맘에 들어 구독을 눌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j6Rk8peX9Q

 

 

 

'투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0) 2025.08.20
ETF  (5) 2025.08.08
관세가 무역, 경제, 주가에 미치는 영향  (3) 2025.08.06
미국 증권거래소와 섹터  (11) 2025.08.05
EBITDA 란 무엇인가?  (3) 2025.08.04

1. 르네상스 란? (Renaissance)

르네상스 미술은 유럽에서 14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초까지 번성했던 예술 사조로,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를 부활시키려는 인간 중심의 미학을 기반으로 발전했습니다. “르네상스(Renaissance)”는 프랑스어로 “재탄생”, "부활"을 의미하며, 중세의 종교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 이성과 자연, 현실 세계를 강조한 시기입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화의 고전적 전통과 모범을 재해석하고 부흥시키려는 노력은 미술, 문학, 건축  모든 예술 분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 르네상스의 특징

  • 인문주의(Humanism)
    • 인간의 존엄성과 이성을 강조하며, 종교보다 인간 중심의 사고가 부각됨.
    • 고대 그리스·로마 조각, 건축, 철학에서 영감을 받아 현실적인 인간 표현을 지향.
  • 자연주의와 사실성
    • 인체의 비례와 해부학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묘사.
    • 빛과 그림자(명암법)를 이용한 입체적 표현.
    • 원근법(선원근법)을 활용하여 공간감과 깊이를 표현.
  • 종교 + 세속의 조화
    • 여전히 많은 작품이 성경 이야기를 다루지만, 인물들이 더 인간적으로 묘사됨.
    • 신과 인간의 거리가 가까워짐. 성인들도 인간처럼 현실적인 표정과 몸짓을 가짐.
  • 개인의 창조성과 자아
    • 예술가들이 단순한 장인에서 벗어나 ‘창조적 천재’로 인식됨.
    • 작가의 서명, 자화상, 개인적인 해석이 작품에 반영되기 시작.

 


3. 시대별 흐름과 주요 작가

구분 시기 특징
초기 르네상스 14세기 말~15세기 중반 조토, 브루넬레스키 등의 활동. 원근법과 해부학 시도 시작.
전성기 르네상스 (High Renaissance) 15세기 말~16세기 초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활동. 고전미와 완성도 절정.
후기 르네상스 / 매너리즘 16세기 중후반 이상화된 인체, 왜곡된 비례, 불안한 구도. 미켈란젤로 후기에 나타남.

 

1) 초기 르네상스 (14~15세기, 주로 피렌체)

  • 중세의 엄격한 양식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시작된 시기.
  • 마사초(Masaccio): 원근법을 회화에 처음으로 적용한 화가로, 그의 작품은 르네상스 회화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성 삼위일체'가 있습니다.
  • 도나텔로(Donatello): 조각 분야에서 르네상스 양식을 확립한 인물로, 고전 이후 최초로 등신대 누드 조각을 제작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다비드'상이 있습니다.
  •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신화 속 장면을 섬세한 선과 서정적인 감성으로 표현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비너스의 탄생', '봄'이 있습니다.

마사초 <성 삼위일체> (출처:wikipedia)
도나텔로 <다비드상> (출처:wikipedia)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출처:wikipedia)


2) 전성기 르네상스 (16세기, 주로 로마와 베네치아)

  • 르네상스 미술이 절정에 달한 시기로, 흔히 3대 거장이라 불리는 화가들이 활동.
  •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화가, 조각가, 건축가, 과학자 등 다방면에 능통했던 르네상스인의 전형입니다. 신비로운 미소의 '모나리자', 엄격한 구도의 '최후의 만찬' 등이 대표작입니다.
  • 미켈란젤로(Michelangelo): 조각의 천재라 불렸으며, 완벽한 인체 표현을 통해 영웅적이고 이상적인 인물을 창조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 '피에타', '다비드'상 등이 유명합니다.
  •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며 우아하고 부드러운 작품을 남겼습니다. 특히 '성모자' 그림으로 유명하며, 바티칸의 '아테네 학당'은 그의 대표적인 걸작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출처:wikipedia)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출처:wikipedia)

 

 

미켈란젤로 <아담의 창조>(출처:wikipedia)

 

미켈란젤로 <피에타> (출처:wikipedia)
라파엘로 <초원의 성모> (출처:wikipedia)


3) 북유럽 르네상스

  •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았지만, 독자적인 특징을 보임
  • 정교한 사실주의: 이탈리아가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다면, 북유럽은 유화를 이용한 섬세하고 정교한 묘사를 통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 했습니다.
  • 일상적인 주제: 종교적이고 신화적인 장면 외에도 부유한 시민이나 농부의 일상을 소재로 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얀 반 에이크(Jan van Eyck): 유화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극도의 세밀한 묘사가 돋보입니다.
  •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 독일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로, 뛰어난 드로잉 실력과 인체 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사실적인 작품을 남겼습니다.

 

 

얀 반 에이크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출처:wikipedia)

 

알브레히트 뒤러 <자화상> (출처:wikipedia)


 

 

4. 사회·문화적 영향  현대 미술에 미친 유산

르네상스는 중세 시대를 '암흑기'로 칭하며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르네상스가 단순히 과거를 단절한 것은 아니며, 중세의 기술적 발전, 예를 들어 고딕 건축의 구조적 혁신 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사상적 전환을 이룬 복합적인 '계승과 반발'의 관계를 가집니다. 이는 르네상스가 중세의 종교적 도그마에서 벗어나 고전적 이상을 재발견했지만, 중세가 이룩한 예술적, 기술적 기반 위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미술사조는 단순히 이전 사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수용을 통해 발전하는 흐름을 가집니다.

 

르네상스 미술의 특징으로 '과학적인 표현' '인체의 비례와 우아함 강조' 동시에 언급되는 것은, 단순히 현실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과학적 지식을 통해 '이상적인 현실' 재현하려는 시도였음을 나타냅니다. 르네상스 예술가들은 과학적 탐구를 통해 자연의 질서를 이해하고, 이를 예술에 적용하여 인간의 이성으로 파악 가능한 '완벽한 아름다움' 창조하고자 했고, 이는 이후 서양 미술이 대상을 재현하는 방식에 있어 과학적 합리성을 추구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의 강력한 도시 국가, 특히 메디치 가문의 번영에 힘입어 회화 발전의 주류가 되었으며, 이러한 도시 국가들은 유럽 전역의 정치 조직  통치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또한 공화주의와 민주주의와 같은 새로운 정치 이론의 출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르네상스는 중세 시대의 마감과 근대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로 해석되며, 현대 미술의 시작이자 근대 유럽 문화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르네상스가 '인간 중심주의' 표방하고 '개인의 창조성에 대한 인식' 높였다는 점은 단순히 미술 양식의 변화를 넘어 예술가의 사회적 지위 변화와 연결됩니다. 레오나르도  빈치와 미켈란젤로 같은 거장들이 과학자, 발명가, 건축가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르네상스적 인간' 전형을 보여준 것은 예술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지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 르네상스는 예술가들이 단순한 장인이 아닌 지식인이자 창조자로 존경받는 시대를 열었으며, 이는 이후 서양 미술사에서 예술가의 자율성과 개성이 중요시되는 흐름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교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양미술사 0]  (3) 2025.08.06

 1. 관세란?

관세(Tariff)는 한 나라가 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자국 산업 보호 : 값싼 외국 상품의 경쟁력 약화
  • 정부 재정 확보 : 세수(稅收)의 한 형태
  • 외교적 수단 : 무역 보복이나 협상의 카드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수입관세이며, 일부 자원에 한해 수출관세도 존재합니다. 또한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시 특정 국가에만 관세를 면제하거나 낮게 적용하는 특혜 관세도 있습니다.

 

 

관세의 유형

표 1: 주요 관세 유형 및 특징

관세 유형 쉽게 말해 뭐예요? 왜 이렇게 매겨요? 어떻게 계산해요?
종량세 물건 '개수'나 '무게'로 세금 매겨요 계산이 쉬워요 수량, 중량, 길이 등
종가세 물건 '가격'으로 세금 매겨요 물건 가치를 반영해요(물건가격 변하면 관세도 변함) 물건 가격의 일정 비율
탄력관세 특별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매겨요 국내 산업 보호, 시장 안정 덤핑방지, 긴급, 조정 등
FTA 협정관세 자유무역 약속한 나라끼리 싸게 매겨요 무역을 더 자유롭게 하려고 협정 내용에 따라 다름
양허관세 국제 약속에 따라 세금 낮추거나 고정해요 국제 무역 질서 유지하려고 WTO 등 국제 협정 기준

 

2. 관세율이 무역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기업에 미치는 영향

  • 수출기업: 상대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수출 감소 → 매출과 이익 하락
  • 수입 원자재 의존 기업: 비용 증가 → 제품 가격 상승 또는 이익 감소
  • 내수 제조업체: 수입품 가격이 올라 가격 경쟁력 확보 → 반사이익 가능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

  • 물가 상승: 수입제품 가격이 올라 소비자가 부담
  • 선택지 감소: 외국 제품에 대한 접근성 낮아짐
  • 실질 구매력 감소: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듦

 

무역구조 전반

  • 무역량 감소: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수입량 하락. 전체 교역 감소 및 투자 위축으로 국가 간 경제 효율 저하
  • 무역 패턴 변화와 공급망 혼란 : 높은 관세를 피해 기업들이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하거나, 생산 기지를 이전하는 무역 우회 현상이 발생. 글로벌 분업 체계의 효율성이 약화될 수 있음
  • 보복 관세: 관세를 부과받은 국가가 맞대응으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분쟁이 확산될 위험이 있음

 

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 GDP 감소: 무역이 줄고,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
  • 물가 상승: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넘기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짐
  • 일자리에도 영향: 특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는 단기적으로는 그 산업의 일자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무역이 줄어들고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 장기적으로는 일자리에도 부정적인 영향.
  • 환율 : 관세가 오르면 보통 그 나라의 돈 가치(환율)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음. 관세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면 외국 돈(달러 등)을 쓸 일이 줄어들고, 그럼 외국 돈 가치가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돈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가기 때문.

 


3. 관세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관세는 기업의 실적뿐 아니라, 주식시장 전반의 심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업종별 영향 차이

수출 의존 산업 (예: 자동차, 반도체) 관세 부담 증가 → 수출 감소 → 주가 하락 가능
내수 보호 산업 (예: 철강, 농산물) 수입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 → 매출 증가 기대 → 주가 상승 가능
글로벌 제조·유통 기업 공급망 혼란과 비용 상승 → 부정적 영향
 
 

시장 심리

관세 정책은 불확실성을 키우며, 무역전쟁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2018~2020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당시, 주요 글로벌 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겪었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
    미국 기술주, 중국 제조업체 주가 모두 타격.
    관세 발표 및 협상 소식에 따라 시장이 급등락.
  • FTA 체결 및 관세 인하
    특정 산업에 호재로 작용. 예: 자동차, 농산물 관련주 상승.

'투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5) 2025.08.08
파운드리? 그게 뭐죠?  (8) 2025.08.07
미국 증권거래소와 섹터  (11) 2025.08.05
EBITDA 란 무엇인가?  (3) 2025.08.04
[기업분석] <1. 미국주식 정보 어디서 찾나?>  (3) 2025.08.04

+ Recent posts